탄산음료 섭취와 탈모위험 높아져

탄산음료와 에너지 드링크를 자주 섭취하면 탈모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가 있습니다. 이러한 음료에 함유된 고당분과 카페인이 신체의 호르몬 균형을 방해하고, 두피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.

설탕과 첨가물의 영향

탄산음료에는 다량의 설탕과 다양한 첨가물이 포함되어 있습니다. 이러한 성분들은 체내 호르몬 균형을 방해하고, 혈액 순환을 저해하여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. 이러한 염증 반응은 모낭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탈모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.

카페인의 영향

에너지 드링크에는 고농도의 카페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.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증가시키고, 이는 모낭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 탈모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.

전문가 의견

미국 플로리다의 내과 전문의 니나 찬드라세카란 박사는 "탄산음료나 에너지 드링크가 남성의 탈모를 촉진할 수 있다"고 밝혔습니다. 그녀는 이러한 음료에 포함된 높은 설탕과 첨가물이 체내 호르몬 균형을 방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. 또한, 고카페인 음료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를 증가시키고, 과도한 설탕은 혈액 순환을 방해하여 염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 이러한 요인들은 모두 모낭 건강을 악화시키고 탈모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.

 

연구 결과

2023년 베이징 칭화대학교 연구팀은 18~45세 남성 1000명을 대상으로 4개월간 설탕이 들어간 음료 섭취 여부를 조사하고 이들의 탈모 상태를 평가했습니다. 그 결과, 일주일에 7회 이상 단 음료를 섭취한 남성들은 그렇지 않은 남성들보다 탈모 확률이 3배나 높았습니다. 연구팀은 설탕 섭취가 신체 대사를 방해하고, 모낭 성장과 복구 과정에 지장을 줄 수 있음을 확인했습니다.

 

탈모 예방을 위한 권장 사항

• 음료 섭취 조절: 탄산음료와 에너지 드링크의 섭취를 줄이고, 대신 물이나 천연 주스 등 건강한 음료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.
• 균형 잡힌 식단 유지: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여 두피와 모발 건강을 유지해야 합니다.
• 스트레스 관리: 스트레스는 탈모를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, 규칙적인 운동, 명상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
이러한 생활 습관 개선을 통해 탈모 위험을 줄이고, 건강한 모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

추가로, 관련 전문가의 의견을 확인하려면 아래 영상을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:

탄산음료 마시면 탈모 심해져요…미 전문가 경고 - SBS 뉴스